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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영어마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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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은지
댓글 0건 조회 2,469회 작성일 10-09-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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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영어마을을 다녀와서

 이번 여름 파주영어마을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갔던 곳이 아니었지만 다녀온 지금은 영어와 친숙해진 정도, 거기서 만난 사람들, 그곳의 영어프로그램에 있어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4박 5일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동안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영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고 영어에 자신감이 부족한 나이기에 더욱 고민스러웠고 약간의 두려움 또한 가졌었다.

 처음 영어마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이 나왔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건축양식들이 즐비해 있었기 때문이다. 건물 하나하나가 예쁘게 지어졌고 city hall은 웅장하기 그지없었다. 곳곳에 위치한 분수대, 시계탑 곳곳의 주변 풍경들이 너무 잘 어울렸고 아름다웠다.

 숙소와 음식도 정성스럽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마련되어 우리를 만족시킨 것은 물론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그들의 정성이 느껴졌다. 그곳의 수업 프로그램 또한 체계적이고 보다 영어와 친숙해 질수 있는 계기는 물론 보다 심도 있게 영어를 다룰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중간에 퀴즈타임, 영어연극 등 우리를 지루하게 하지 않고 보다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고 여러 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영어말하기 능력을 신장시켜주는 기분이었다. 장소관련 영어를 다룰 때는 직접 헤이리라는 마을에 가서 장소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단순히 그림을 그려서 펜으로 따라가는 것보다 실제로 몸서 부딪치며 찾으니 더욱 현실감 있고 유익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영어발표수업을 했었는데 정말 유익했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ppt를 준비하면서 영작도 해보고 사람들 앞에 서서 비록 짧지만 영어로 한 주제에 대해서 말을 해보는 자체만으로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기회였다.

 그중에서도 영어마을을 빛나게 해주었던 것이 있다면 바로 우리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주시던 선생님들이었다. 다들 친절하시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셨고 서툰 영어에도 귀를 기울이며 우리의 말을 들어주셨다. 고등학교 때나 대학 영어 프로그램에서는 영어 원어민 선생님이 있다고 해도 한두 명 정도가 고작이었는데 영어마을에 오니 정말 다양하고 많은 영어 선생님들을 만난 것 같아 좋았다. 지금은 케샤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무척이나 밝으시고 유쾌하신 분이셨다. 수업 하는 동안 점점 그 수업에 빠져들게 해주셨다.

 4박 5일이라는 기간이 하루하루 지나가면 갈수록 정말 이곳에서 계속 지내고 싶었을 정도로 이곳에 푹 빠지게 되었던 것 같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었고 다른 학생들도 이곳에 와서 내가 느낀 생각 내가 배웠던 것들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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