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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영어마을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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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다영
댓글 0건 조회 2,107회 작성일 10-09-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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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도 생각도 하지 않고있었던 파주마을을 가게 되었다.
멀리 경기도  영어마을에서 공짜로 수업을 듣는건 나한테는 특강보다도 더욱 좋은 기회였고 이런기회는 잘 없을듯해 가서 많을걸 배워야겠다 했지만 한편으로는 막상 갔는데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영어리스닝이 다른아이들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데 나혼자 바보같이 있으면 어떡하지...처음에는 이런저런 사소한 고민들도 많이 했다.
하지만, 파주영어마을에서 4박5일 생활은 어느 다른 여행,수련회같은 것들 보다도 나한테 많은걸 가르쳐 주었고, 느끼게 해주었다.
첫날은 머리가  회전하는줄 알았다. 일교시 수업부터 선생님들 한테서 한국말은 온데간데 찾아볼수 없었고, 난 도무지 알아 들을수가 없어 혼란스러웟다. 시간도 왜그렇게 안가는지 그냥 빨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이 교실을 벗어나 맛있는 밥과 편안한 기숙사에서 휴식을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영어마을에 영양사와 요리사 분들의 음식 솜씨는 최고였기 때문에 4박5일동안 나뿐만이아니라  모두가 밥 시간이 기다려지는건 당연했다.
첫째날 지나고 둘째날도 지나고...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하는영어지만 영어리스닝이 익숙해져 가는게 느껴졌고, 읽고 외우고 배우는게 아닌 실생활에서 계속해서 듣고 말하고 게임, 연극을 해가며 배우는 영어는 지루하지 않았고, 우리가 알아듣도록 차근차근 설명 해주시는 선생님도 너무 좋았고,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수업 방식은 영어발음이 좋지않아 항상 영어말하기를  꺼리는 나한테 많은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었고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사소한것 같은 지식도 언젠간 쓸모가 있단것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게임마다 문제를 많이 맞추는 손수홍 선배님을 보고 아.. 나도 저렇게 많은걸 알고싶다... 손수홍 선배님이 부럽기도 했다.
지루했던 첫째날과 다르게 4박5일은 금방 지나갔고, 에어컨이 빵빵한 기숙사, 맛있는 밥, 열정적이게 가르쳐 주던 선생님들,  이제 생활에 적응되었는데, 아직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헤어지는건 너무 아쉽고 이른 시간이였다. 하지만 짧은시간이였지만 파주 영어 마을 참 배울게 많고,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 이라면 누구든 가봐야할 그런 곳 이였다.
잘다녀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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