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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논어 특강을 수강하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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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미영
댓글 0건 조회 1,939회 작성일 10-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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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 학원에 다녀본적이 있는 저는 학교에서 하는 특강은 어떨까 하는 생각과 방학때 토익시
험을 칠 계획이 있어서 이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웃음 치료사, 스포츠 마사지, ITQ 및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획득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저는 영어에 좀더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이 특강을 선택했습니다.
 일주일에 2,3번씩 RC와 LC로 번갈아 가며 구성되어 있고, 두 강사분 모두 타대학, 대학교에서 가르치셨던 경력이 많으셔서 수업 내용의 구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책도 기초책으로 잘 준비해주셔서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RC강사분과 LC강사분께서는 가르쳐 주시는 방식이 조금 달랐는데 RC강사분은 각 단원마다 문법 정리를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해주셨고 LC강사분은 분위기도 이끌어주시면서 약간의 TIP같은것(듣는 방법,요령)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동안은 잊었던 것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익 수업 뒤엔 화,목 이렇게 일주일에 두번 논어 특강이 있었습니다.
어릴때 한자 몇개, 중*고등학교 다닐때 몇개 외우고 배운것 외엔 한자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저는 논어 특강이 되게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강사분(교수님)께서 키도 크시고 잘 웃으시며 강의를 매번 준비하실때 학생들에게 투철하게 가르치려는 열정이 대단하셔서 저 또한 들을 때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논어의 한 구절씩 가르쳐 주실때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효도하는 기본 자세부터 다시 깨달아 나아갈 수 있었으며 수업 중간마다 역사나 생활에서의 한자를 가르쳐 주셔서 그 또한 흥미가 있었습니다.
가끔씩 졸리는 것 때문에 수업에 집중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분(교수님)께서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우리를 많이 배려 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비록 일주일에 2번 듣는것 때문에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수업 시간엔 저의 이름에 걸맞는 한자성어를 종이에 적어주시고 책까지 선물로 주셔서 더욱더 뜻깊은 수업이었고 강사분께서 주신 책을 조금씩 읽어보고 한문에 재미를 붙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주동안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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