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시온재활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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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시온재활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중,고등학교때에는 자발적이 아닌 정해진 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활동을 했었다.
말이 봉사활동이지 가까운 경찰서나 동사무소 소방서 이런 곳에가 청소나 자잘한 일들을 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정말 남을 도울수있는 봉사활동이였다.사실 처음엔 장애우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었다. 길을 지나간다거나 병원에서나 장애우를 보면 불쌍하다 이런 생각을 먼저했었다. 대동시온재활원에 막 도착했을 때도 불쌍하다, 안타깝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재활원의 관계자? 분의 말씀을 듣고 그게 잘못된 생각이란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여러가지 주의점과 설명을 듣고 안내해주시는 방으로 따라들어갔다. 그곳에 선배님들과 애들과 들어가 앉아있었더니몇명의 장애우들이 들어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처음보는데도 낯가림없이 옆에 다가와 안녕 이라며 인사도 해주고 언니언니 하면서 손도 잡아주고 내가 먼저 다가갈 필요도없이먼저 다가와주었다. 그러고는 라디오를 틀어서 춤도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동물모형으로 장난도치고종이접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장애우는 13살인가? 그랬었는데처음 왔을 때부터 내가 집에 돌아갈 때 까지 장난감을 통에 넣고 다시 쏟아붓고 다시 넣고..........아마 적어도 30번은 반복했을꺼라 생각한다. 또 통에 장난감을 넣으면서 쾅 쾅 소리나게넣기도 하고 소리 나지않게 조심스럽게 넣기도 했다. 난 옆에서 멀리 떨어진 장난감을 하나하나 가져다 주며아마 그게 재미있어서 넣었다 부었다를 반복하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내가 돌아갈 때가 다 되어 그 애를 보면서 재밌어?라고 물으니까 베시시 웃는것을 보고 재밌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뿌듯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 집에 갈때도 마지막까지 손 흔들며 인사해주고 악수하고.. 참 뜻깊고 재미있는하루였다. 이제는 장애우들을 보면 거부감도 들지 않을 것 같다. 다음달에 가는 봉사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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