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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영어마을을 갔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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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민정
댓글 0건 조회 2,505회 작성일 10-09-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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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도 영어마을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학교 덕분에 좋은 프로그램을 알차게 다녀온 것 같다. 영어에 관심도 없던 나에게 영어마을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돋궈 주었다. 4박 5일이라는 시간이 가기전에는 너무 길게만 느껴졌고, 가는 버스안에서도 나를 너무 지루하게 만들었다. 파주가 너무 먼 탓도 있었고, 날씨탓도 있었고,,,,, 출발할 때부터 '집에 언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착하자마자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주 영어마을을 한번 본 적이있었는데, 많이 커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파주 영어마을은 정말 크고, 건물 부터 관심을 확 끌었다. 크고 화려한 외국식 건물들? 너무 좋았다. 첫날은 기숙사에 가서 짐을 풀고 밥을 먹었는데, 기숙사 시설은 생각보다 많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밥이 정말 맛있었다 ! 가기전엔 친구들이랑 어떻게 친해질지 걱정을 했었다. 그래도 조금 지나서 밥도 같이 먹고 얘기도 많이 하였다. 생각보다 빨리 친해져서 더 재밌었다. 모든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 짧고 많이 부족한 한 문장에도 선생님들은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이야기해주셨다.  여태까지 내가 배워온 영어 교육 방식과는 다른 요리, 연극, 게임, 프레젠테이션 등 상황에 맞추어 영어를 배우니 영어가 재밌었다. 처음엔 지루하기만 했던 5일이 끝에는 많이 아쉬웠다. 내가 이곳을 다시 못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중에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얘기하고 싶었다. 나에게 영어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준 영어마을캠프에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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