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영어마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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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영어마을명단이 발표되고나서 나는 걱정반 기대반인 기분이였다.
개강전주에 4박5일간 파주까지가서 내가 영어공부를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영어마을이란 낯선곳에 가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공부를 한다는 기대감...
어느쪽의 마음이 더 크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출발하는 날이 되었다.
우리는 새벽같이 학교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무려 4~5시간이나 되는 거리였지만 갈 때는 설렘 때문이였을까,
가는 시간이 그리 오래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E/V에 도착해서 처음 느낀 기분은 '신기함'이였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우리나라의 건물들과는 다른 형식의 건물들이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내 눈 앞에 펼쳐져있었다.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 라는 마음을 안고 숙소에 각자 배정된 방으로 먼저 향했다.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선생님은 친절하셨고,
그 덕분에 우린 E/V에 관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물어보고 정보를 알아낼수 있었다.
4박5일간의 일정은 빡빡하였다.
매시간 각기 다른 프로그램들이 잘 짜여져있었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되고 재밌는 게임들을 통해서 즐겁게 보낸것 같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내가 과연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쓸때없는 걱정이였단 것을 깨달았을때다.
나의 간단하고 초등적인 언어구사력으로도 충분히 외국인들과 소통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들은
외국인 선생님들이 너무나도 친절했다는 것과
식사가 아주 맛있었다는 점,
그리고 6시 이후로는 아무 일정이 없어 자유롭게 생활 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과에서 같이 E/V를 갔던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복학생인 내 입장에서는 참 좋았던 시간이였다.
새로운 수업방식과 새로운 문화, 새로운 선생님 등
나에게는 여러가지로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들 이였다.
다녀오고나서 가장 바라게 됐던것은
거기있던 외국인선생님들 같은 외국인 친구가 생겼으면 한다는 것...
그럼 얼마나 좋을까ㅠㅠㅋ
이렇게 좋은 기회를 학교에서
나에게, 그리고 E/V를 다녀온 우리들에게 주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이런 좋은 기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나눠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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