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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영어마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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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정
댓글 0건 조회 3,001회 작성일 10-09-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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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파주영어마을을 가게 되었다고 했을때 설레기도 했지만,
영어를 못하는 나로서는 4박5일동안 영어만 써야 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영어마을 자체도 너무 이뻤고,
외국인 선생님들도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주셔서 긴장이 조금 풀렸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외국인들과 같이 밥을 먹으니깐 기분이 참 묘했다. 계속 영어듣기평가를 하는듯한 기분까지 들면서 다시 긴장되면서 떨렸다.

하지만 수업내용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루하지 않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여러종류의 게임, 연극, 요리, 일본인들과 함께 하는 수업,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남는 것은 연극과 프리젠테이션이였다.
연극의 제목은 신데렐라였는데, 마지막부분은 우리가 직접 내용을 꾸며서 의상도 갖춰입고 무대에서 연극을 했다. 처음엔 우리가 무슨 연극을 하나 이런생각이 들었지만 하고 나니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은 선생님께서 발표하는 태도, 말투 등 방법을 가르쳐주셨고, 그 다음은 우리가 직접 주제를 정하고, 파워포인트도 만들어서 발표하는 수업이였다. 매일 수업 마치고 교실에 남아서 파워포인트도 만들고 내용도 직접 작문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나는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만으로 부담이였고 제일 싫어하는데, 그런 내가 영어로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준비하는내내 걱정되었다. 발표하는 그 짧은 2분동안 엄청 떨었던 것이 생각난다. 하지만 발표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나의 발표력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정말.. 이번에 어떻게 이런 좋은 기회가 나에게 왔는지, 파주영어마을은 나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였다. 이번 기회로 영어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듣고 있는 토익수업을 열심히해서 다음엔 어학연수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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